작성기준일: 2026년 2월 16일 / 이 포스팅은 Notebook LM을 활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오늘은 제가 2019년 European Archives of Oto-Rhino-Laryngology 저널에서 출판되었던 논문을 바탕으로, 귀밑샘(이하선)에 발생하는 흔한 양성 종양인 ‘와틴 종양(Warthin’s Tumor)’의 치료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당시 교신저자이셨던 정영호 교수님 (서울아산병원)은 논문 작성에 많은 인사이트를 주셨었습니다.

병원마다, 의료진마다 방침은 다 다르겠지만, 저는 여전히 이 연구에서 도출된 데이터를 환자분들께 수술 여부를 권고할 때 여전히 중요한 임상적 근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 와틴 종양, 조직검사 결과는 얼마나 정확할까?
이하선을 포함하는 침샘 종양에서는 수술 전 조직검사가 악성을 시사하지 않더라도 수술 후 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비교적 많이 관찰됩니다. 이에 따라, 와틴 종양으로 나오는 경우에도 수술 후 진단이 바뀌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확인해보았고, 당시 분당서울대병원의 환자 1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바늘을 이용한 조직검사의 예측 능력은 매우 높았습니다.
• 세침흡인세포검사(FNAB): 양성 예측도(PPV) 97.7%
• 핵생검(CNB): 양성 예측도(PPV) 100%
다만 누가 조직검사를 하느냐, 어떤 병리의사가 판독하느냐에 따라 위의 수치는 많이 바뀔수 있을 것이나, 숙련된 검사자/기관을 통해 와틴 종양으로 진단되었다면, 그 결과는 매우 신뢰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2. 얼마나 빨리 자라고, 놔두었을 때 위험하지는 않나요?
• 성장 속도: 종양의 연간 성장 중앙값은 약 0.26cm로 비교적 천천히 자라는 특성을 보였습니다.
• 합병증: 관찰 기간 중 종양으로 인한 안면 신경 마비나 심각한 염증 반응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적절한 성장 속도의 평가가 치료 방침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3. 흡연이 와틴 종양에 미치는 영향
와틴 종양은 흡연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연구 대상자의 95.8%가 흡연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발병 연령: 현재 흡연 중인 환자는 비흡연자나 금연자에 비해 약 20년 정도 이른 나이에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흡연자 평균 52.2세 vs 비흡연/금연자 평균 72.2세).
결론: 환자의 필요에 따른 ‘선택적 치료’
연구의 결론은 명확합니다. 와틴 종양은 정확한 조직검사를 전제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크기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경우, 종양의 크기가 커서 미용상의 문제를 유발하거나, 환자가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권장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환자분이 고령이거나 수술 위험이 큰 경우, 혹은 성장이 매우 느리고 지켜보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경과관찰을 지속하는 것이 선호될 수 있습니다.
그 무엇이든지,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귀밑샘의 혹이 걱정되신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본인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