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기준일: 2026-03-02
들어가기에 앞서
Retroauricular approach (후이개 접근법, 귀뒤 접근법)은 목에 있는 종괴/혹/낭종들에 대한 수술을 진행함에 있어, 는 귀 뒤를 따라 절개를 가하여 병변에 접근하는 수술 기법으로, 피부 절개가 귓바퀴 뒤에 위치하므로 미용적 장점이 큰 수술기법입니다.
특히 여성에 있어서 머리를 내리면 감쪽같이 가려지기 때문에 선호되는데, 경부로의 접근성 또한 좋아서 그 사용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적용 사례 1. 이하선(귀밑샘) 종양
심부 이하선 종양(deep lobe parotid tumor)도 크기가 적당하고 그 위치가 높게 위치하지만 않는다면, 절개선을 귓볼까지만 넣고도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합니다.
적용 사례 2. 소아 환자에서의 적용
아래는 13세 여아에서 림프절 절개생검이 필요하여 시행한 수술 사진입니다. 귀뒤 절개가 간혹 Keloid 켈로이드 또는 Hypertrophic scar 비후성 반흔이 생기기도 하는데, 필요시 스테로이드 주입을 통해 해당 증상을 안정시키게 됩니다. 특히 소아/젊은 환자들에서는 봉합시에 피하 Botox 보톡스 주사를 이용해 해당 문제 발생을 줄이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8세 여아 (약 120cm, 24kg) 에서도 해당 술식을 통해 제2형 새열낭종 (2nd branchial cleft cyst)를 성공적으로 제거했습니다.
적용 사례 3. 악하선(턱밑샘) 종양
10대 젊은 남자 환자의 악하선 제거에 활용한 사진입니다. 악하선까지는 내시경이나 로봇을 쓰지 않더라도 제거가 어느정도 용이합니다. 종양이 절개선으로 부터 가장 먼쪽 – 인체 중앙 – 을 향하고 있지 않다면 ‘반드시’ 로봇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적용 사례 4. 로봇 갑상선 수술 / 로봇 침샘(악하선 수술)
이하선은 절개선 바로 가까이 위치하여 로봇을 쓸 필요가 별로 없습니다만, 악하선은 상황에 따라 로봇 또는 내시경이 의미있게 사용됩니다. 그리고 갑상선도 귀뒤 접근을 통해 가능합니다. 추후 포스팅 예정으로 최근에는 개인적 선호로 로봇 갑상선 수술은 겨드랑이를 통한 접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악하선 수술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반드시 로봇을 쓸 이유가 없어서 환자분들께 먼저 권하지는 않습니다만, 비용/수술 시점 등의 이유로, 또 타기관에서 로봇수술에 대해 설명을 미리 듣고와서 먼저 선택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맺음말
단점이 그다지 크지 않은 수술이나 흉터를 좀더 안보이는 쪽으로 옮기는 대신, 흉터의 길이나 수술부위의 면적은 더 넓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얇고, 피하지방이 많지 않은 마른 환자분들은 수술 후에 해당부위가 뻣뻣해져서 오랜기간 불편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이하선을 넘어갈 때 귀 뒤 쪽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이 자주 눌리고 당겨져서 다치기 때문에 감각저하가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다만, 목 한가운데 절개를 피할 수 있다는 점과 그럼에도 충분한 시야와 수술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아, 청소년, 젊은 성인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어 소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