懐石 (かいせき)

 교토지역에서 료칸을 검색했을 때 아라시야마, 교토 내부, 그리고 오고토온센이 주로 검색이 되었었다. 그 중 오고토온센이 가장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였다. 아마 당시 1박에 23만원정도..무척 비싸지만 사실 료칸 중에서는 저렴한 축에 속한다.

참고로 오고토온센 지역 우측에 있는 호수는 ‘비와코(코=호수)’이다.

역에 도착하면 사전에 시간을 예약해뒀던 료칸에서 픽업셔틀이 온다. 영어를 잘 하는 직원이 상주해서 예약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작 호텔 내부는 잘 안찍었었다. 아래 ‘호텔온센닷컴’에서 올린 블로그로 대신한다. 내가 예약했던 사이트로 아래의 회사였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otelonsen&logNo=220767246430&categoryNo=39&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우리가 묵었던 다다미방. 시간이 늦어 바로 저녁 세팅을 들어갔다.

일본식 옷(기모노?를 입으신) 아주머니가 오셔서 다소곳하게 무릎을 꿇으시고 세팅을 시작하셨다.

료칸이 비싼 이유는 온천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이세키 요리 때문이기도 하다.

영어를 간단하게나마 하시는데 요리를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면서 포인트를 짚어주신다. 물론 다 잊어버리지만…이 곳이 ‘유자’가 특산물이라고.

기본 세팅, 물론 여기서 더 나온다. 아래에 음식 사진들의 향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저녁식사를 충분히 한 다음에, 온천을 즐기러 출발했다.

이 곳에는 5개인가 6개의 온천이 준비되어있고, 날마다 새벽시간을 기점으로 남/여탕이 바뀐다. 즉 2박을 하게 되면 모든 온천을 다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옥상에 있는 온천탕을 찍었다.

그리고 나서 4만원에 한시간 사용이 가능한 가족탕….을 빌렸다..간단하게 이곳은 아래 사진과 같은 야외탕과 안쪽의 실내에 작은 하노키 탕 같은 것이 있으며 주변으로 부터 철저한 사각지대로 구성되어있다….자세한 내용은 생략해야할 것 같다….

간단히 온천 투어(?)를 마치고 료칸 내부의 식당으로 갔다.

간단한 술과 야식거리를 만들어준다. 당시 약간 술에 취한 일본 어르신이 자꾸 못알아듣는데 말 걸어서 조금 짜증이 나기도 했었다.

숙소 지하에는 탁구대도 있고 간단한 즐길거리들이 있다. 둘이 같이 나온 사진들이 대부분이라 막상 올릴만한 사진들이 많지 않다.

다음날 아침, 비와호가 창문 멀리 보인다. 우측에 산은 아마 ‘히에이’산 인 듯 하다.

이날 아침에는 전날에 ‘여탕’이었던, 야외온천으로 향했다. 역시 사람들 없는 틈을 타서 몰래.

밖은 시원하고 물은 따듯한. 그리고 조경을 일본 답게 참 잘해놓았었다. 자연에 몸을 담근 느낌이라고 할까.

조식도 보통 조식이 아니다. 전날의 가이세키에 비해서는 가볍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디테일.

생선구이도 이렇게 날것으로 주어 직접 화로에 구어먹게 한다.

호텔에서 떠나기 전에는 기념품가게에 들려 간단한 선물거리를 구입했다.

교토에서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최대한 일찍 숙소에서 나왔다.

료칸이라는 곳을 이 때 처음 경험했는데, 정말 너무 인상깊었고 좋았었다. 이후에 약간 일본여행 하면 ‘하루는 꼭 료칸’ 이런 느낌이 머리속에 자리잡아, 후에 이미 블로그에 적었던 ‘노자와 온천스키장’ 여행을 계획할 때도 온천을 찾아갔던 것 같다. 물론 그 여행에서는 이 정도의 퀄리티를 얻지는 못했었지만.

비싼 숙소 가격만큼의 만족도는 정말 충분한 곳인 것 같았다. 혹자는 료칸 투어라는 테마로, 료칸 때문에 여행을 가는 사람도 있을 정도 이니. 이 이후로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료칸을 어떻게든 꼭 한번이라도 찾아가라 라고 얘기하고 있다. 일본식 서비스와 디테일의 정점인 듯 하다.

그리고 남은 절반의 여행은 교토에서.

이 곳에서의 1박 2일은 다음편에서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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