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포스팅 : http://www.junn.net/wp/archives/7501
벌써 8년이 지났다. 중간에 영화로도 나왔었고, 개인적으로는 영화도 재미있게 봤었다. 흥행은 못했던 것 같은데, 뮤지컬만이 갖고 있는 특색을 영화는 다르게 표현할 수 밖에 없었으니까.
우연히 다시 서울 공연이 시작된 것을 보고 찾아간 개막날 공연.
김민국/박현지/정원형 캐스팅
깨알같은 멀티맨의 즐거움은 여전했고,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8년전에 느꼈던 감정과는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확실히 30대 맞구나 싶은.
만들어진지 한참됐지만, 즐거운 음악, 보고 난 뒤의 느낌도 여전히 기분 좋은 뮤지컬임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