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홍콩

 대학교 들어와서 첫 여행
굉장히 무모했고 굉장히 힘들었던 만큼
아직도 기억이 많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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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하면 야경.
내가 갔던 때가 여름인지라 꽤 습하고 사진찍기에는 좋은 날씨는 아니었다.
당시 카메라는 코닥 DX4590

아마 지금 다시 간다면 훨씬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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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의 건물들은 꽤 멋있다. 그냥 고층 빌딩들이 아니라
홍콩의 스카이 라인에 있어 하나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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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홍콩의 Central을 보자면 그냥 대충 찍어도 엽서가 나온다.

홍콩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역시 밥.
물가는 안비쌌던 것 같은데 너무 조사를 안했었으니,
하루도 제대로 배부르게 먹은적이 없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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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다시 홍콩으로 여행을 간다면 이곳저곳 돌아다니진 않을 것 같다.
한번가봤기 때문이 아니라 이제는 안봐도 될 것 같은 곳은 안가기 때문이다.

당시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었을까, 홍콩의 시골까지 들어가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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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은 쇼핑의 천국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당시엔 옷 브랜드도 잘 모르던 때라
살 생각조차 안해서 아무것도 안샀다. 지금 생각해보면 꽤 아까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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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은 변화가 빠르다고 생각했던 것이 당시에 몇군데 맛있는 곳이라고
인터넷에서 조사한 음식집이랑 바로 1년 전을 기준으로 제작된 여행책자에
추천된 곳이 죄다 바뀌어 있었다.
그러다 보면 그냥 지쳐서 그 부근의 식당에서 대충 때우고 했던 일이 다반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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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여행 때 함께 갔던 곳은 중국령인 마카오과 선전(신천).
카지노로 유명한 마카오는 그다지 볼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었다.

아무튼 아쉬움도 많았고 즐거움도 많았던지라
대학졸업하기 전에 꼭 한번 다시 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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