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Crazy for you,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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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도에 봤던 두번째 뮤지컬,
기억속에 어렴풋이 남아있던 작품이라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기란 쉽지 않았다.

원래 뮤지컬 같이 좀 비싼 공연을 보려고 계획하면 그것에 대해 미리 조사라도 해보는게
당연할 텐데 이 뮤지컬의 경우 사촌누나가 보여준 것이라 아무 생각없이 봤었던 듯.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당시 캐스팅이 남경주, 배해선, 김선경, 윤복희라는데 이 정도 배우라면 지금에서도 그렇고 당시 뮤지컬계의 최고의 캐스팅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나에게 이 공연을 보여주었던 사촌누나께서는 작년에 결혼을 하였고 올해는 조카가 태어날 예정이다. 매형도 그렇고 사촌누나도 예쁘고해서 아마 굉장히 예쁜 애가 태어날 듯.

결혼하기 전에 좀더 뭔가 더 얻어먹었어야 했는데…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Synopsis>
 1930년대의 뉴욕. 은행가를 어머니로 둔 바비는, 춤추는(탭댄스)일에만 열중하고 있다. 그는 춤을 추기 위해 대 흥행주인 벨라쟁글러를 찾아가지만 퇴짜를 맞는다. 바비에게 사업을 잇게하기 위해 어머니는 그에게 네바다주의 시골 마을, 데드록에 가서 저당된 물건을 차압 하여 오도록 명령한다.
데드록 마을에 도착한 바비는, 그 마을에 단 하나뿐인 여성인 폴리(Polly)에게 첫 눈에 반해 버린다. 그러나 그녀는 바비가 차압을 하러 온 극장 주인의 딸이었다. 그는 폴리에게 극장을 살려내자고 제안하지만 그가 채권자라는 것을 알게 된 폴리는 그의 제안을 거절한다. 폴리를 돕기 위해 바비는 벨라쟁글러로 변장하여 무용수들을 대동하고 나타난다.
폴리는 마을에 활기를 되찾게 해준 쟁글러에게 매력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윽고 쇼의 첫날 관객들의 도착을 기다리는 주민들의 바람도 헛되이 찾아온 손님은 여행중인 영국인 남매 두 사람뿐 이었다. 그날 밤 기분을 되찾은 사람들은 주점에 모여 파티를 벌이는데, 진짜 쟁글러가 나타난다. 그는 사랑하는 무용수 테스를 따라 이 마을까지 온 것이다. 폴리는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쟁글러로 잘못 알고 진짜 쟁글러에게 뜨겁게 Kiss 한다.
이 장면을 보고 있던 바비는 쇼크를 받고 자기가 쟁글러로 변장한 것도 잊어버린채 테스에게서 냉담한 반응을 얻은 진짜 쟁글러와 더불어 술에 취해 버린다. 두 사람의 “쟁글러”가 마루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한 폴리는 자기가 조롱 당한 것으로 생각하여 나가 버린다.
한때 활기를 찾았던 마을 사람들도 쇼의 실패로 소극적이 되고, 자기의 무력함을 깨달은 바비는 뉴욕으로 돌아간다. 진짜 쟁글러는 테스의 마음을 끌기 위해 마을의 극장에 투자할 것을 결심한다. 뉴욕에 돌아온 바비는 어머니 밑에서 은행 업무를 시작하는데 쟁글러 극장이 매물로 나온 것을 알고 사랑을 위해 전 재산을 팔아버린 쟁글러의 마음에 감동한다. 폴리를 잊을 수 없는 그는 다시 데드록으로 돌아온다. 쟁글러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극장을 되찾고 “쇼”의 스타가 된 폴리는 바비를 반갑게 맞아 주고 두 사람은 화려한 “쇼” 무대에서 함께 춤을 추며 막이 내린다.

내용을 찾다가 알게된 된 사실이지만 ‘Crazy for you’의 음악들이 Georgy Gershwin의 작품이라 것이라는 것. 당시에는 잘 알지도 못한 작곡가였지만 좀더 잘 알았으면 아마 더 집중해서 봤을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거쉰의 명곡인 ‘I got rhythm’도 이 작품에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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