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2007년 겨울. 12월 말.
그러니까 이때 마지막 신경학 시험이 12월 24일에 끝났다.(참 잔인한 일정이었지…)
출국 예정일이 26일인가 27일.
여권 신청을 일주일 전에해서 출국일 아침에 여권을 발급받았을 정도로
출발은 무책임했으나
동행자 대승군은 오사카를 한번 가봤었지만,
너무 좋은 곳이라 한번 더 가고 싶어했고
본인은 그저 어딘가 떠나가고 싶었던 찰나에
당시 좋아했던 ‘야마오카 소하치’ 저서의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리고 그 유명한 ‘대망’!(이건 40권짜리다, 2권보다가 관뒀지만)
아무튼 전국시대의 아주 중요한 지리적 위치였던 간서(칸사이)지방의 여행이라
오사카 성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울 듯하여 여행을 가게 되었다.
#1. 여행의 테마는 ‘먹거리’
비싼건 못먹었지만 여행책자에 맛집이라고 소개되었던 곳은
얼추 다 가본 듯.
위 사진은 첫날 저녁.
#2. 신기하게도 사진 보니까 대충 기억이 난다
둘째날. 오사카 지하철 패스(?이름이…) 아무튼
극도로 효율적인 교통비 절약을 위해 교토행.
#3. 여행책자에는 별세개짜리로 추전하는 코스가 ‘전혀’ 아니었던
‘히에이산(比叡山)’
하지만 오다 노부나가에 대해서 아주 잠깐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이곳이 얼마나 의미 있는 곳인지 알 것이다.
그러나
케이블카가 공사중이라 정상에 갈 수 없었고…
신년을 맞아 1월1일~3일까지 임시 운행한다는 푯말을 보았다.
눈물을 머금고 온김에 히에이산 아랫자락에 있는 대원(큰 공원!)으로 가기로 결정
#4. 절 이름이 삼천원이다
#5. 꼭대기로 걸어올라가볼까? 했었다…
#6. 처음에 이걸 보고
“앗 히에이산의 방화를 나타낸 그림일까?”
했는데
그냥 불조심하라는 글
#7.
#8. 삼천원 가는길
아무튼 이렇게해서 교토 중심가로 다시 돌아갔다.
#9. 지금 이걸 보고 주문을 하라는 건가?…
#10. 기요미즈데라(淸水寺)
아쉽게도 이때쯤 베터리가 나가서 사진이 별로 없다.
#11. 교토타워
#12. 정면에 보이는 작은 탑같은 것이 아까갔었던 기요미즈데라
#13.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아사히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