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수술장 실습하다가 음악반 지도교수님이기도 하신 노교수님 수술 때 들었던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4시간 내내 들었던 탓에 기억에 남아있는 찰나에
밑에 적어놨던 사이트에 올려져 있길래 들어보고 바로 가서 구입한 음반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슈만 피아노 협주곡. 처음엔 별 생각 없이 들었었는데
진짜 좋은 것 같다. 특히 뭔가 심장을 끓어오게 하는 듯한 3악장.
아무튼 두 곡 다 너무 좋아 한악장만 올려놓기 아까워서 다 올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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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해설 – http://cafe.naver.com/ilmok.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790
팽이 첫 사랑의 연인 글라드코프스카를
생각하면서 피아노협주곡을 작곡했듯이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을 썼다.
슈만과 클라라가 오랜 열애 끝에 결혼한
그로부터 4년 후인 1845년 슈만은
1악장은 4년 전에 써두었던 「환상곡」을
그것이 오늘날 남아 있는 슈만의 단 한편의
이처럼 슈만의 a단조 협주곡은
결혼이 이루어진 데 대한 환희와 낭만의 결산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