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막바지에 흐지부지해지는ㅜ
실제로 여행 막판에 열정이 많이 식었었던 것 같다.

초반의 Adventurous한 여행해서 점차 sightseeing의 느낌이 강해짐을 느꼈었는데
애초에 유명한 여행지 자체의 특성이었을까
유럽이라는 새로운 땅에 대해 익숙해져가기 때문이었을까

아무튼 국시전에 마무리하지 못했던 피렌체와 파리의 이야기
간단하게 마무리 해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영화로도 유명한 피렌체의 두오모.

영화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다르게 꽤나 ‘쌩둥맞다’라는 표현이 어울리게
번잡한 도시 한복판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문양이 큼지막해서 그런지, 보이는 것보다 꽤나 규모가 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두오모에 오라서 내려다 보는 풍경. 올라가는 계단이 좁고, 험난하다.
여름에 이곳에 올라간다면 꽤 힘들것 같다.

여기에 올라와서 누군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그 냉정과 열정사이는 다 거짓말이야.
이 계단을 오르고 나서 그렇게 숨조차 차지 않은 상태로 있을 수 없어…”

듣고보니 백번 맞는 말.

느낌은 프라하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모조 다비드 상. 진품은 안전한 곳에 고이 모셔두었다고 한다.

피렌체에 2박하면서 하루는 산마리노에 가려고 했었는데, 가는 길이 만만치 않아 포기했었고,
덕분에 비는 시간이 생겨 우피치 미술관 투어를 신청했다.

이곳은 아직 ‘자전거 나라’가 투어를 하지 않는 곳이다. 따라서 이곳에서 유학(?)하고 계신
미술전공선생님들이 투어를 해주시고 계신데, 대부분의 민박집에서 소개 받을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행위 예술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야경을 찍으러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향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좀 뭐했지만 사진으로 안남길수가 없었다….(불쾌했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_-)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럽여행중에 가장 기분이 좋지 않았던, 시간이 지나면 니가 먹을 밥따위는 없다는 민박집에서
저녁 식사를 놓치지 않기 위해 8시쯤 내려왔다. 좀더 어두웠다면 예쁜 사진이 나왔을 텐데.

이곳에서 2박3일을 잡은 것은 실수였다. 물론 피렌체에서 가깝게 갈 수 있는 시에나, 피사, 친퀘레테등을 갈 계획이었다면 딱 적당했을 텐데, 관광 명소가 다 오밀조밀 모여있어서 도시 자체는 투어 안할 경우 반나절이면 다 끝난다.

많은 ‘남자’여행객들이 말하는 [생각보다 별로 였다는 피렌체]의 ‘생각’이란
다 이 몹쓸 로맨틱한 영화탓일지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갑자기 편지 보내는 거 용서해 주길 바래.
そして、これがおそらく、最初で最後の、とても長い手紙になるであろうことも。
그리고, 아마 이 편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내는 아주 긴 편지가 될 거라는 것도.

僕は今、梅ヶ丘のアパ-トにいます。
나는 지금. 우메가오카의 아파트에 있어.
フィレンツェから逃げだし、??そう、逃げ出して、日本に?って?たばかりです。

피렌체에서 도망쳐나와, 그래. 도망쳐 나와 일본에 돌아온지 얼마 안돼.
今日、久しぶりに下北に行きました。
오늘, 오랜만에 시모기타에 갔다왔어.
君と出?った、あの街です。
너를 만난 그 곳이지.
あの街の、あの店で、僕たちはすれ違った。
그 거리, 그 가게에서 우리는 스쳐 지나갔지.
言葉もないほんの一瞬のすれ違いを、僕はどうして憶えていたのか??
말도 나누지 않은 한순간의 스쳐지나감을 나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었는지…
次に再?した時、君は怪訝そうにしていたけど、僕はあの美術館には以前からよく通っていて、
다음에 다시 만났을 때, 너는 의아해 했지만 나는 그 미술관에
そこに新しい受付の女の子が入ったことを憶えていたし
이전부터 자주 다녔었고, 그곳 안내창구에 여자애가 온 것도 알고 있었고,
その子がアルバイトだということも、?部は違うけど、同じ大?に通っていることも
그 애가 아르바이트라는 것도, 학부는 달라도 같은 대학에 다니고 있다는 것도,
それから、その子がいつも?りぼっちでいることも、知っていました。
그리고 그 애가 항상 외톨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어.

一人
でいることに、冷?でいられる女の子、僕は君のことをとても?い人だと思っていた。
혼자있는 것에 냉정해질 수 있는 여자. 나는 네가 정말 강한 애라고 생각했었어.
でも、本?の君は違った。
하지만 실제의 너는 달랐어.
寂しくて、誰かに甘えたくて、なのに、意地っ張りで?がりで、どう扱っていいのかわからい。
외로워서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지만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한 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어.

あの頃、僕たちはどちらも19で、まだまるで子供だった。
그때 우리는 둘다 스무살이었고, 아직 어린애같았어.
だからといって、どうしてあんなにドキドキしたんだろう。
하지만 왜 그렇게 두근거렸는지…
初めてかかってきた、君からの電話、初めてのデ-トの約束、
처음 걸려온 너의 전화. 첫데이트의 약속.
待ち合せをした喫茶店、初めて一?に見た映?。
만나던 찻집. 처음으로 함께 본 영화.
?に入った音?や本が見つかると、僕は誰よりも?っ先に、君に?えた。
마음에 드는 음악이랑 책이 있으면 나는 누구보다도 먼저 너에게 알려줬지.
僕たちはいろんな話をしたね.
우리들은 많은 얘길 나눴었지.
君の子供時代の話。
너의 어린 시절 이야기.
君のお父さんは日本人で、だから君は、あおいという
너의 아버지는 일본인이고 그래서 너는 아오이라는
日本の名がついたこと、そのお父さんを早くに事故で亡くし、
일본 이름을 갖게 된 것. 그 아버지가 일찍 사고로 여의고
お母さんの再婚相手と、新しい家族に、君は
어머니의 재혼상대 가족과 살게 되었고 넌 아무리해도
どうしてもなじめなかったこと、ずっと孤?だったこと、
정을 붙이지 못했다는 것. 줄곧 고독했었다는 것.
祖?を知りたくて留?を決意したこと。
조국을 알고 싶어서 유학을 결심했다는 것.

君は、自分の居場所を探していると言った。

너는 자신이 머물 곳을 찾고 있다고 했지.
初めて君が僕の部屋を訪れた、あの夜、僕は一晩中君のことを考えて眠れなかった。
처음으로 네가 내 방에 들렸던 날. 그날 밤, 난 밤새 네 생각을 하느라 한숨도 못잤어.
君と過ごしたあの頃の一つ一つが、?わらずに?っていると思ってたけど、
너와 함께 보낸 그 때의 모든 것이, 변하지 않고 남아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僕たちが待ち合わせをしたあの喫茶店は、今はもう取り?され、新しいビルに?わってしまた。
우리가 만나던  찻집은 지금은 철거되고 새로운 건물로 변해버렸어.

あの中古レコ?ド店も、今は別の店に移り?わり、あの街にはもうありません。
그 중고 레코드점도 지금은 다른 곳으로 옮겨갔고. 그 거리에는 이제 없어.
君は憶えてますか、僕たちのお?に入りの場所だった、大?の記念講堂の脇にあるコンクリ?トの階段で
기억하고 있어? 우리가 즐겨찾던 대학 기념강당의 옆 콘크리트 계단에서
チェロを?いていた?生がいたことを。
첼로를 연주하던 학생이 있었다는 걸.
いつも決まっ同じ曲で、いつも決まっ同じ箇所を同じように間違える
항상 똑같은 곡의 항상 똑같은 부분을 틀리던,
あの?生の下手くそなチェロの音色に、僕たちは、笑ったね。
그 학생의 서툰 첼로 연주에 우리는 웃었었지.
初めてキスをしたあの場所で、あの時?いたあの曲目を、
처음 키스한 그 장소에서, 그 때 들었던 곡목을
あおい、僕は??もう忘れてしまいました。
아오이. 나는… 이젠 잊어버렸어.
 とりとめのない昔の話、そう、もう昔の話です。
돌이킬 수 없는 지난 이야기. 그래… 이젠 지난 이야기야.
最後まで?んでくれてありがとう。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ミラノまで君に?いに行った時、大人げない態度をとってしまった自分を、
밀라노까지 너를 만나러 갔을 때, 어른스럽게 행동하지 못한 나를,
今はとても恥ずかしく思っています。
지금은 몹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어.
申し?なかった。
미안했어.
一?に暮らしている彼に、どうかよろしく。どうか元?で。
함께 살고 있는 남자 친구에게도 안부 전해 줘. 잘 지내.

 

最後に、君が幸せでよかった。
마지막으로. 네가 행복해서 다행이야.

遠いミラノにいる、あおいへ
멀리 밀라노의 아오이에게

今はもう別?の人生を?いている、順正より
이제는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는, 쥰세로부터

각자의 인생.

0 Shares:
2 comments
  1. 안녕하세요, ‘tt’님, 윙버스(http://wingbus.com/)컨텐츠팀입니다.
    tt님의 소중한 여행 자료가 저희 윙버스 사이트에 등록되어서 알려드리려구요.
    어느 도시, 어느 스팟에 쓰였는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wingbus.com/user/regi_info/?ee64187c2a3560355b46a97d704bed68
    다시 한번 다른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공유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You May Also Like
Read More

2012년 프랑스

이전에 올리다 다 올리지 못했던 사진들. 바로 정리해두지 않아 가물가물한데 이때 수첩에 끄적여놨던 일기가 남아있어서 다행인 듯 하다.…
Read More

2007년, 호주

처음 올렸던 포스팅이 문제가 생겨서 지워져 버렸다. 일단 사진만 올리고 설명은 나중에. 킹스케니언 에어즈락 프레이져 아일랜드 | 골드코스트…
Read More

2014 미국 #1 Las Vegas, NV

여행갔다와서 바로 작성했던 후기. http://usacartrip.com/xe/1828385 http://usacartrip.com/xe/1828726 ‘미국 자동차 여행’ 이라는 사이트로, 여행에 대한 정보는 다 여기서 구했었다. 미국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