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갔다와서 바로 작성했던 후기.
http://usacartrip.com/xe/1828385
http://usacartrip.com/xe/1828726
‘미국 자동차 여행’ 이라는 사이트로, 여행에 대한 정보는 다 여기서 구했었다.
미국여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찾아가야하는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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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견 당시 열심히 배우는(!) 도중에 주말을 껴서 다녀왔던 여행
비행기는 저녁 8시쯤에 도착.
사막 기후답게 비행기 창문으로 보이던 사막과, 그 열기는 정말 신기했다.
밤 늦게 공항에서 차를 렌트해서, 처음 목적지였던 Paris Hotel로.
거의 4~5성급 호텔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당시에는 학회가 없어서 그랬는지 Single bed를 3만원에 구했었다.
메인 스트립(Strip)에 차를 갖고 들어설때 보이는 휘황찬란한 야경은 정말 멋있었는데,
렌트 첫날이라 어색하기도 했고 차 안에서 사진찍기는 무리었던 탓에 간직하지 못했다.
Paris Hotel
실제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저 에펠탑 타워로 올라갈 수 있다.
호텔 내부는 역시나 카지도. 룰렛은 공항에도 있던데, 한게임도 해보지 않았었다.
목적이 카지노가 아니다 보니..
에펠타워 위에서 보이는 전경.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과 그 분수쇼도 함께…
그냥 혼자보는거라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다.
그리고 밤 10시쯤이었나 잠깐 밖을 돌아다녔다.
역시 대표적인 여행(유흥)지라서 그런지 술취한 백인들도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내일부터의 힘든 여행 및 동부에서 서부로 오다보니 그 사이에도 3시간 가량 시차가 있던 탓에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바로 돌아와서 숙박.
본과4학년이니까 2009년쯤인가 부터 내 여행가방은 항상 이거 하나로 통일.
장점은 역시 트렁크가 아니다 보니 신속한 움직임.
렌트카는 크루즈로.
원래 첫차로 중고차가 아니었으면 구입하려고 했던 아쉬움을 렌트로 달래본다.
1500km 여정의 시작.
위의 네비는 Hertz에서 대여한 삼성 휴대폰을 이용한 네비,
아래는 내 아이폰을 이용한 네비.
차량 USB 충전기 출력이 낮아서 그런지 구글맵에 음악까지 켜면 베터리가 충전이 잘 안되는 현상이 발생해서,
게다가 coverage 문제때문에 두 휴대폰 중 하나는 먹통이 될 수 있어 번갈아가면서 사용했다.
또한 중간에 알게된 내용은, 구글맵을 이용한 네비는 처음에 목적지를 입력해서 길을 일단 찾으면 그 사이에는 문제가 안생기는데, 중간에 프로그램을 껐다가(혹은 경로를 바꾸려는 때에) GPS가 안잡히면 먹통이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장거리 목적지를 위해서는 갤럭시를 이용해서 설정해두고, 내 아이폰은 계속 갖고 다녀야 하니..
아무튼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역시 사진으로는 그 때의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다.
워낙 큰 땅이다보니 목적지를 이동하는데 거의 4~5시간씩 걸렸는데,
거의 직선도로고 차가 안막히니 크루즈 모드를 켜놓으니 정말 편하게 달리게 된다.
서울 도심에서 한시간 운전하면 진이 빠지는데, 창밖에 풍경마져 신기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게 된다.
여행지 자체뿐만 아니라 운전하는 길 하나하나가 모두 여행이고, 아름다운 광경이었는데
동행자가 없어서, 그저 눈으로만 기억하게 되는 것이 너무 아쉬웠던 것으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