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elope canyon은 upper와 lower 두군데가 있다.
당시에 lower를 선택했는데, 이유는 upper는 차를 세우고 트럭에 타고 한시간 가량 더 들어가야 했기 때문이었고,
모래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들어갔다 나오고 싶었다.
포토 투어를 선택했었다. 가격은 거의 2배였지만, 느긋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혼자 다니기 때문에 스스로를 찍으려면 삼각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포토 투어를 안하면 원칙상 삼각대를 쓰지 못하게 한다)
꽤 빛이 잘 들어와서 디카에서 1/10초 이상으로 필요하진 않았고, 삼각대 대신 벽에 잘 기대서 찍으면 많이 흔들리지는 않았다.
보정없는 사진들.
땅 밑으로 들어간다.
빛이 만들어내는 예술이 시작된다.
아이폰 사진 몇장 더,
사진찍기 좋은 장소는 초반에 다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