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의 일정은 모뉴먼트벨리에서 다시 라스베가스로 복귀.
중간에 그랜드 케니언이라는 가장 유명한 곳에 들릴 예정이고,
그랜드 케니언 중에서도 South Rim을 들리는 계획을 세웠다.
모뉴먼트벨리에서 그랜드 케니언까지는 4~5시간 가량 걸리고, 그랜드 케니언에서 라스베가스까지는 또 4~5시간 걸린다.
피츠버그행 비행기가 밤 9시쯤이었기 때문에 사실 꽤나 빠듯한 일정이었다.
그랜드 케니언 도착 전에 있던 작은 협곡.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말이 작은것이지 사실 이것도 어마어마했는데.
이게 South Rim 지도인데, 그러니까 나는 이 지도의 우측으로 부터 가운데로 오는 구조였고, 중간에 우측 끝에 보이는
South Kaibab point에서 1시간짜리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었다.
첫 뷰포인트는 이 지도보다 더 우측에 있는 Desert View
Desert View의 Watch Tower, 올라가는데 돈을 내야해서 안올라갔다.
밖에서 보이는 광견. 멋있긴 했지만 이미 너무 멋있는 것을 많이 봐서 그런지 감흥이 크진 않았다.
View Point는 하나 건너 하나씩 들렸다. 비슷한 광경이 연속이었다.
그리고 계획했던 Woo aah point 트레킹을 시작.
트레킹 시작 지점부터 초반에 경사가 꽤 된다.
올라갈때 힘들겠구나 싶었다.
저기 point가 보인다.
Woo aah point라는 것이. 거기에 도달하면 풍경이 확 넓어지면서 달라보이기 때문에 Woo aah(감탄사) 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딱히 뭔가 엄청나게 달라지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리고 복귀. 이후에는 후버댐에 잠깐 들렸다.
그러나 너무 덥고, 지치고, 시간도 늦고. 잠깐 차밖으로 나갔다가 더위에 지쳐 그냥 바로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딱 이거 하나 봤다.
라스베가스에 도착했을때 6시쯤이었나, 해가 막 지려던 참이었다. 공항으로 가기엔 시간이 조금 남아서,
호텔에 발렛파킹하고 주변을 거닐었다.
아래는 유명한 호텔중에 하나인 베네치안 호텔 내부
3대 쇼 중에 하나인 용암쇼(이름이?…)…그다지…
라스베가스의 밤은 아름다웠다.
사실 타이밍을 못잡아 아쉬운 마음에 찍었던 사진.
렌트카를 타고 메인스트립을 나올때면
호텔들의 휘황찬란한 조명들로 만들어지는 경치가 진짜 대박이었다.
차를 당장 세우고 사진을 찍고 싶었던.
그리고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