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avior

…”it is inperative to not undermine the patient’s relationship with the primary physician. A physician should avoid making negative comments about the quality of care rendered by that practitioner unless practices are imminently dangerous or far outside acceptable standards of care.”…

요약하자면, 이전 치료로 인해  임박한 위험이 닥치지 않았거나, 표준 치료로 부터 너무 멀리있지 않는한, 1차 진료의의 의료행위(practice)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표하면 안된다. 이는 환자와 1차 진료의의 관계를 손상시킬 수 있다.

작년 USMLE 1차 시험공부중에 Behavioral science 파트 문제의 해설 일부.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의대 수업에서 환자-의사 관계는 많이 언급되지만, 정작 정말 중요할 수 있는 의사-의사 관계에 대한 교육은 많이 받지 않는다.

이전에 일반진료 때 보았던 환자가 다른 병원에 가서 “내 처방을 본 다른 의사가 이렇게 약을 쓰면 안된다고 한다. 너무 강한 약들을 썼다” 라고 이야기를 듣고 민원을 제기한 적이 있었다. 편도염에 3세대 세파를 쓴 것이 다였고, 물론 왜 1차 약제인 amoxicillin을 쓰지 않았냐고 한다면 비판받을 수 있지만 이것이 그렇다고 표준치료로 부터 벗어난 방식은 아니었었다.

물론 우리나라 환자들에게 진정한 1차 진료의사(primary physician)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의도적으로 자신의 옳다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다른 의사의 판단을 깎아 내리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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