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 피아노 협주곡, Schumann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54

간만에 아무도 없는 병원에서 좋아하던 클래식 음악을 틀고 하루종일 일을 하다가
‘(매번 듣던 곡만 듣긴 했지만) 원래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던 사람이었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간만에 작성해보는 포스팅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처음 듣게된 것은 아마 외과 실습 도중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음악반 선배님이기도 하셨던 모 교수님이 Greig의 피아노 협주곡을 좋아하셨는데, 수술장에서 듣다보니 뭔가 끌리는 느낌이 있어서 어떤 음반을 살까 하다가 아래의 음반을 구입.
 

직접 산 클래식 CD 중에 단연코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튼 그리그 때문에 샀지만, 오히려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이 더 끌리게 되었다는.

아래는 Martha Argerich (피아노) & Riccardo Chailly (지휘) 실황, 유튜브에서 펌

유튜브 영상 기준으로 24:00부터 한차례, 그리고 28:00부터 피아노로부터 시작하다가 나오는 오케스트라의 합주, 마지막에 30:10 부터 시작되는 장엄함은 좋은 스피커와 함께라면 몸에 전율을 느끼게 하기 충분하다.

슈만의 음악을 통틀어 피아노 협주곡은 이것 단 하나라고 한다.

음악에 조예가 깊지 않아 뭐라고 더 언급하긴 그렇지만, Symphony No. 3 <Rhenish (라인)>  을 같이 들어보면, 뭔가 딱 슈만의 색깔이 느껴지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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