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 of the Rock”

 

최근 한참 핫했던(?) 예루살렘 두번째 방문 이야기. 미대통령이 문제의 발언을 하기 딱 일주일 전이었다.

이곳을 방문할 계획은 원래 없었으나, 갑자기 생긴 아내의 출장이 예루살렘에서 있기에 따라갔었다.

저렴한 숙박장소를 고르다 보니까 Old City랑 완전히 가깝지는 않지만, 그래도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Downtown에서 머물게 되었다. 좌측 마크 가까이가 Ben Yehuda Street로 젊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늦은 시간 도착해서 저녁을 먹으러, Ben Yejuda 와는 반대쪽으로 향했다.

이곳에는 시장이 크게 있었는데, 밤이 되면 시장은 닫고 Pub들이 문을 여는 듯 했다.

시장 밖으로 나오니 흡사 연남동처럼 가정주택 1층에 식당들이 자리를 잡은 형상이었다.

원래 현지인이 추천해준 식당을 가고자 하였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렸던 식당은 바로 ‘Crave Gourmet Street Food’라는 곳이었다. 트립어드바이져에서 평점이 높아서 방문하기로 결정.

메뉴 사진을 못찍었다. 약간 퓨전 스타일이었는데 ‘김치’과 ‘Korea style’이라고 적힌 메뉴들도 있었고 한국인은 주방에 없음에도 메뉴에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트립어드바이져 후기의 추천대로 Side로 시켰던 Lamb Bacon. 보통 샌드위치류를 시킨 다음에 같이 넣어 먹기도 한다는데, 그냥 저것만 먹어도 엄청 맛있었다. 미국 스타일이라 약간 짜긴 했지만, 뭐랄까 좀더 담백하고 두툼한 북경오리요리의 껍데기 처럼 녹는 느낌.

숙소로 돌아가기전에 잠깐 벤예후다 거리를 들렸다. 확실히 깨끗한 건물과 거리들. 그러나 시간이 너무 늦어 자세 둘러보지는 못했다.

 

다음날 아침, 숙소 옆에 빵집 (Berman Bakery)에 들려 빵을 구입. 한국보다 싼거 처음으로 발견했다. 요새 왠만한 빵이 3,4천원씩하니까.. 여기는 천원정도

아내는 컨퍼런스로 향했고, 나는 다시 올드시티 구경을 나섰다.

벤 예후다 거리의 건물들을 지나 Old City의 Jaffa Gate로 향했다.

내가 광화문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렇고, 이렇게 과거와 현재가 섞여있는 곳이 너무 마음에 든다.

Old City의 구석구석

 

오늘 이곳에 온 가장 큰 목적은 성전산(Temple Mountain)에 가기 위함이었다. 지난번 짧은 방문동안 들어가는 길을 못찾았기에.

과거에 솔로몬 신전이 있었던 곳이었고, 지금은 모스크가 존재하다보니 아무래도 이스라엘 입장으로서는 그렇게 관심있게 가는 곳을 눈에 띄게 만들 필요가 없던 것일까. ‘통곡의벽’으로 가는 출입구 옆에 작은 문이 하나 있어, 이 곳으로만 정해진 시간에 들어갈 수 있다.(물론 무슬림은 자유다)

나무로 만들어진 통로를 지난다. 이 다리 앞쪽으로 통곡에 벽과 그곳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 유대인들이 있다.

검은색 돔으로 되어있는 알 아크사(Al-aqsa) 모스크. 들어가보진 않았다. 그리고 멀리에 황금돔의 건축물이 보인다.

“Dome of the Rock”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이슬람 건물이라고 한다. (AC 691 완공). 아래 사진은 위키에서 퍼왔다. 아래의 검은 돔이 알아크사 모스크인데, 바위돔을 등지고 알아크사 모스크를 바라보는 방향이 메카 방향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와서는 성분모 교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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