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이스탄불 출발 비행기를 타고 당일 오후 5시경 파리에 도착했다.
숙소에는 저녁 7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여러 여행자들은 저녁을 먹으며 서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마음같아서는 끼어들고 싶었지만, 다들 너무 재밌게 이야기 하고있어서 낄 틈이 없었던 기억이 난다.
어색함을 이기지 못하고 파리의 야경을 보고자 밖으로 나왔다. (2년 전에는 보지 못했던)
그러나 밖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원래 계획했던 자체 야경투어는 에펠탑 > 개선문 > 몽마르트까지 가는 것이었으나 시간이 너무 늦어 에펠탑만 보고 포기.
원래 에펠탑 꼭대기에는 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비를 피할겸 올라가봤다. 날씨가 흐렸던 탓인건지, 역시 파리는 맑은 날에 군청색의 낮 풍경이 훨씬 예쁜 것 같다.
정각에 맞춰 에펠탑이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이요 궁쪽으로 향해서 다시 에펠탑을 바라봤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파리는 몽셀미셀 투어의 시작점이었을 따름2년전에도 마찬가지의 마음이었지만,
이런 낭만적인 도시를 결코 혼자 배낭여행으로 돌아다니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으리라
다음날 아침, 투어의 미팅 장소였던 파리 개선문
그리고 꿈에 그리던 (중학생 때 대항해시대3를 하면 시작하자마자 찾아갔었던)
몽셀미셀 투어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