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는 알함브라 궁전 사진들.
알함브라 하면 기타 연주곡인 ‘알함브라의 궁전’이 유명하다지만,
아마 내 또래의 남자들한테는 대항해시대3로 더 많이 알려졌겠다 싶다. 그래서 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고.
알함브라성 전망대에서 보이는 알바이신 지구
원형 모양의 카를로스 5세 궁전. 알함브라 궁전 내부에 이슬람 양식이 아닌 유일한 르네상스식 건축이라고 한다.
이하 아이폰 사진 중에 몇장.
성 내부 투어를 마치고 세크로몬테, 라고 하는 집시인들의 거주지로 왔다. 투어일행의 일부는 이곳에서 플라맹코를 관람. 그다지 재미가 있지는 않다는 평가가 많았다.
투어를 통해 관람을 하면 좋은 점은 자세한 설명과 이해. 그러나 물론 다 잊어버린다는 것이 문제. 단점은 굉장히 넓은 알함브라 궁전을 짧은 시간동안 통과해야하다보니 원하는 장소에서 오랫동안 있기가 힘들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간간히 파란 하늘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흐린 날씨가 아쉬웠던.
맑았다면 저 멀리 시에라 네바다 산맥과 알함브라 궁전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