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아무도 없는 병원에서 좋아하던 클래식 음악을 틀고 하루종일 일을 하다가‘(매번 듣던 곡만 듣긴 했지만) 원래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던 사람이었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간만에 작성해보는 포스팅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처음 듣게된 것은 아마 외과 실습 도중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음악반 선배님이기도 하셨던 모 교수님이 Greig의 피아노 협주곡을 좋아하셨는데, 수술장에서 듣다보니 뭔가 끌리는 느낌이 있어서 어떤Read More
외과 수술장 실습하다가 음악반 지도교수님이기도 하신 노교수님 수술 때 들었던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4시간 내내 들었던 탓에 기억에 남아있는 찰나에 밑에 적어놨던 사이트에 올려져 있길래 들어보고 바로 가서 구입한 음반그리그 협주곡 (링크 깨짐)슈만 피아노 협주곡 (링크 깨짐)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슈만 피아노 협주곡. 처음엔 별 생각 없이 들었었는데 진짜 좋은 것 같다. 특히 뭔가 심장을Read More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RAFAEL KUBELIK, Conductor 연주곡 해설 form “고클래식” 슈만 ‘만프레드’ 서곡 Robert Schumann, Overture “Manfred” 1848년 8월, 로베르트 슈만은 오페라 ‘게노베바’를 완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이런의 극시 ‘만프레드’에 의한 음악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바이런을 너무나도 존경했던 슈만은 바이런의 영웅인 만프레드를 열정적으로 숭배한 나머지, 바이런의 ‘만프레드’를 읽을 때마다 갑자기 눈물을 글썽이며 읽기를 멈추곤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