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Maldives & HK] 홍콩, (+미슐랭 식당들)

蘇豪區(Soho), Hongkong

 

거꾸로 가는 여행기. 이번에는 뒤늦은 신혼여행 포스팅이다.

일반적인 코스는 한국-싱가폴-몰디브-한국 혹은 반대를 택한다. 그러나 내가 싱가폴을 2차례 다녀왔기 때문에, 홍콩을 선택했다.

10년전 첫 해외여행으로, 정말 힘겨운 여행을 다녀왔던 기억으로 남아았던 홍콩은 다시 한번 꼭 가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몰디브 사진은 정리가 안된 상태라 홍콩 편 먼저.

홍콩 여행의 테마는 음식&쇼핑이었는데 쇼핑은 사진을 남기지 않았다. 포스팅은 시간 순서 무시하고 장소 위주로 적어본다.

신혼여행에서 홍콩 일정은 2박 3일이었다. 첫날 오후에 도착해서, 셋째날 오후에 출국하는데 총 4번의 식사가 있었고, 식사 사이에 굳이 또 다른 식사를 할 계획은 없었기 때문에, 둘째날 셋째날 식사는 미리 한국에서 미슐랭 식당을 검색해서 예약을 걸었다.

가격은 대략 10만원 정도의 코스요리가 있는 곳으로. 그리고 광동 요리는 하나 꼭 포함시키는 것으로.

팀호완(Tim Ho Wan)이라는 딤섬 요리집이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둘째날에는 연휴(딱 음력 설날이었다)라 닫았고, 마지막날은 쇼핑에 몰두하는 바람에 들리지 못했다,

그 몰두한 쇼핑이 바로 펜할리곤 향수집. 우리나라 백화점에도 들어왔다고 하는데, 가격차이가 좀 있다고 한다. 여행책자에도 홍콩에서 사갈만한 선물로 적혀있다.

첫날 도착해서 돌아다니며 찍은 야경들. 둘째날, 즉 설날에는 밤에 돌아다닐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홍콩 중심부를 메웠고, 홍콩 센트럴을 수놓는다는 레이저 쇼도 보지 못했다.

센트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길거리 노점상이라고 해야하나. 주말에 혜화로타리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실제로 여기도 왠지 필리핀 언어가 들리는 듯 했다. 홍콩에 온 것이 무려 10년 전인데, 그 때와 또 많이 달라지긴 했구나 싶다.

소호를 거닐다. 중간에 틈틈히 볼 수 있었던 한국 식당들. 내부에 들어가보진 않았다.

소호의 유명한 엘리베이터.

사실 소호, 센트럴 이쪽 동네가 갤러리들이 참 많은 곳이다. 홍콩 아트페어도 꽤 유명할 정도이고, 그러나 아쉽게도 설 연휴라고 전후로 일주일가량을 쉬는 곳들이 대부분이었다. 중국 화가 작품들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아쉽게도 실패.

 

구룡공원.

 

공원을 거닐다가 본 거대한 주상복합 아파트. 홍콩의 아파트들을 보면 정말 엄청 높다. 땅값도 어마어마하다고 하니, 위로만 계속 높아지는 듯 하다.

야시장은 참 재밌는 곳이다. 저렴한 옷들, 모조품들, 성인용품들, 무엇보다도 가장 탐나던 것은 짝퉁 레고들이었다고.

관광객, 현지인들로 가득찬 인파.

 

침사추이쪽 골목들. 10년전 느낌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마치 서울에 강남과 종로(지금은 물론 많이 현대화되었지만)가 있듯이, 홍콩에는 침사추이가 영화에서나 보던 홍콩의 느낌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Lee Garden Guest House!! 내가 10년전에 묵었던 숙박장소였다. 그 때 정말 힘들게 다녔는데, 이렇게 보니 감회가 정말 새로웠다.

첫날 호텔에 짐을 풀고 나왔을때. 참 날씨 운도 엄청 없지, 겨울의 홍콩은 분명 날씨가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건기의 몰디브에서도 소낙비를 만났고 겨울의 홍콩에서도 2박 3일 내내 흐리고 부슬비를 맞이했다.

 

이하 식당들, 들렸던 순서대로.

 

  1. 와규(https://goo.gl/maps/2EGD3CnZ6hp)

란콰이퐁 근처에 있는 식당. 미슐랭은 아니다. 첫날 저녁에 목표없이 떠돌다가 너무 배고파서 눈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다 어둡다. 잘 꾸며진 레스토랑이기에 가격도 저렴하지는 않다. 메인요리는 3~4만원, 에피타이져나 피자 같은 것은 2~3만원 가량이다. (메뉴 :  http://www.casteloconcepts.com/filename/attachments/uploads/09fddc1b0a07211e0ec3f45a0b25d4ba/pdf/a-la-carte-menu.pdf )

2.  SUN TUNG LOK (https://goo.gl/maps/w7KywBWZgXS2)

미슐랭 2스타, 광둥요리 음식점 중에 비교적 가격이 합리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숙소랑 가까워서 예약했던 곳.

(메뉴 : http://www.suntunglok.com.hk/tst/images/Menu/SetMenuTST/TSTSetMenu28.pdf)

참고로 메뉴는 홍콩달러기 때문에 400달러가 미화 50달러정도.. 즉 6만원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점심에만 가능한 메뉴가 있다. 뭘 시켰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다른 종류의 샥스핀을 각각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이전에 먹어본적이 없으니까 비교는 못하겠다)

 

광둥요리를 코스로 먹어본적이 없다보니 이 곳이 더 좋다 나쁘다를 말할 수는 없을 듯 하다. 그러나 점심 코스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3. Pak Lok Chiu Chow (지도 : https://goo.gl/maps/kB3RpLFE6qv)

여긴 미슐랭 밥 구르밍이다. 밥 구르밍이라는 것에서 알수 있듯이 여기는 가성비!

알고갔다기보다는 타임스퀘어에서 쇼핑하고 숙소로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다. 정말 다 맛있었다.

굴국밥, 복어요리였던 것 같고,

푸아그라를 판다.

 

4. L’Atelier de Joel Robuchon (https://goo.gl/maps/gLuiXviL5cL2)

프랑스 요리, 미슐랭 3스타다.

광동요리만 먹긴 그러니까, 홍콩에서 맛보는 프랑스 요리. 점심 코스니까 여기서 먹지..저녁은 가격이 무려 2배다..

코스를 시킬때 Main dish 두 종류 정도를 골라서 시킬 수 있다. 에피타이져로 푸아그라 들어간 요리를 시키는 것이 마치 족보처럼 인터넷에 돌아다니던데, 정말 독특한 식감과 맛을 냈었다. 마치 비스킷과 같은. 전날 먹었던 광동식 요리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맛은 그냥 말할필요 없이 믿고 먹으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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