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재즈음악을 참 많이 들었다. 불협화음과도 같은 코드들. 9,11,13 #,플랫 등에서 오는 묘한 긴장과 해소에서 오는 즐거움들.
결혼식 때 아내에게 연주해준 이후로 악기도 놔버리고, 음악도 한동안 잊고 지냈었는데,
어제 저녁 커피샵에서 공부를 하는데 문득
에스프레소 머신 소리리와 우유를 담고있는 점원들.
진동이 울리고, 사람들의 노트북 타자소리가 귀에서 머무는데 들리는 배경음악이 왠지 익숙했다.
Shazam 앱으로 검색을 해보니 오래전에 자주 들었던 국내 재즈 그룹인 Gentle Rain의 2집에 있는 ‘Second Rain’이란 곡. (관심있는 분들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검색해서 들어보시길)
아쉽게도 이 곡이 Youtube에는 올라가 있지 않아, 그 곡 말고도 듣기 좋은 곡 하나 링크를 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