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acmarca”, Inca Trail

 

셋째날. 기억나기로 이날은 잉카트레일의 백미와도 같았다. 마추픽추를 도달하기 전에 많나는 잉카 문명의 유적들. 일단 시작은 가파르다.

지난번 올렸던 사진, 캠프사이트(Runkuraqay Camp)로부터 위로 올라가는 uphill이 보인다.

그리고 이 사진을 확대하면, 사진 한가운데 검은색 바둑알 같은 동그란 요새가 하나 보인다.(쉽게 찾지 못할 수 도 있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camping site.

중턱즈음해서 위를 보면 작은 요새(fortress)가 보이는데,

그 안에서 바라본 풍경은 아래와 같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서 바라보면, 반원 모양이다.

이 유적의 목적은 메신저(전령) 이라고 한다. 쿠즈코에서 3일에 걸쳐서 온 이 등산로를, 실제 잉카시대에는 3시간만에 통과하기도 했다고 한다.(가이드에 따르면).

서양의 제국주의의 시각에서 보면, 잉카제국이 멸망한 이유(혹은 문명적으로 뒤쳐진 이유)로 문자, 철기, 수레바퀴(wheel)을 꼽는다고 한다. 다만 문자는 이미 alphabet의 개념이 아닌, Quipu(키푸;결승문자)라고 끈을 매듭져서 의미를 전달했다는 것이 알려져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haliaxjapan&logNo=220766090779&parentCategoryNo=&categoryNo=14&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수레바퀴의 경우도, 실상 이들의 산악지대에서의 이동력이 엄청났었기 때문에, 그리고 산악지대였기 때문에 수레가 탄생하기 어려웠던 것이 아닐까. 원인과 결과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문명 게임에서도 잉카 문명은 산악지대에서 이동력이 줄지 않는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트레일이 발견된 95년도에는 잉카트레일은 히말라야 등반에 비견되는 어려운 코스였다고 하는데, 일단 포터가 없고, 중간에 쉬거나 할 수 있는 facility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uphill이 끝나고 모두 휴식. 그리고 그곳 넘어서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좌측에 보이는 만년설로 덮인 봉우리는, 이들은 케츄아 어로 뭐라고 했는데 못받아적었고, 다만 뜻이 Puma silla (푸마가 앉는 의자)라고 했다. 이들한테 푸마는 신성한 동물이었다고.

여기까지 동영상 요약.

이후 길을 가다보면 멀리서 꽤 예쁜? 요새가 하나 발견된다.


산자락에 놓여있는 성채, 이름은 Sayacmarca (사약마르카), 다가갈수록 두근거리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다.

요새 반대편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이 보인다. (멀다)

 

가이드였던 ‘안젤로'(드디어 이름이 기억이 났다) 이 사약마르카는 여러 목적이있었다고 한다. 방어 혹은 공격을 위한 군사 요새, 그리고 마추픽추와의 커뮤니케이션이었다고. 거울이나 불을 이용했다고 한다. 그 때 들었던 설명을 아래 지도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트레일이 지도 우측에서 좌측으로 가는 방향이고, 이날 사약마르카의 바로 우측 산을 넘어왔다고 보면 되고, 탁 트인 전망은 좌측을 향하고 있는데, 이 지역은 Mountain Machu Picchu에 의해 Machu Picchu가 바라볼 수 없는 방향인 것이다. 즉 관찰의 Coverage가 다르다라는 것.

반대방향으로 향하면서 올려다 본다. 감히 쳐들어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점심먹는 곳에 도착.

그곳 넘어 북쪽에 보이는 Urubamba River.

인상깊게 들었던 내용이,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왜 잉카인들은 스페인 침략자들에게 그리도 쉽게 황금을 내어주어, 그들의 탐욕에 의해멸망하였냐라는 질문에 대한 것이 었는데, 과거에 잉카인들은 금은 태양(sun)의 피(blood), 은은 달의 피와 같은 것으로 부의 상징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쉽게 스페인 군인들에게 내어준 것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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