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별표가 뮌헨, 그리고 큰별로 찍은 곳이 퓌센.
구글 earth로 찾아보면 오스트리아 국경지대에 있다.
아침 일찍 타고 간 기차. 아직 날씨가 흐리다…비가 오려나
시간이 지나니 금새 날씨가 좋아지고, 딱 유럽풍경이다. 초원에 놀고 있는데 소들.
우리나라에는 많이 소개되어 있지 않으나, 실제로 이곳(퓌센)에 오면 갈수 있는 곳이 많다. 노이슈반슈타인성이라든지, 호수, 산 등등. 아마 겨울에는 스키도 탈수 있는 듯 하다.
성 가이드에 대한 안내문. 오디오 투어에 일본, 중국은 있지만 한국어는 없다.
슬픈 현실.
성에 들어가기 전에 마리엔 다리에 올라가서 보는 풍경이 일품이라는데 아뿔싸…
공사중이다.
공사 안할 땐 이모습인데,(출처 : http://lawlite.tistory.com/38)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만…
다리를 지키고 계신 안내원분과 함께.
버스에서 내려서 성을 향해 걸어올라가다보면 풍경이 장난아니다.
노이슈반성 옆에 있는 호엔방가우성.
유럽의 성과 산, 호수. 한마리 용만 나오면 딱 판타지 느낌이다.
가이드 투어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곳에서 둘러보면 마리엔다리가 보인다.
너도 늘어지는구나.
성 내부에서 창문을 통해 바라본 풍경.
가이드 투어를 영어로 신청해 들었는데, 독일인이 미국어를 하니,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가 거의 외계어로 들리더라-_-
개인적으로 성 내부 투어는 비추.
그러나 여기까지 오는데 걸린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갈 수 없을 것이다.
마무리는 독일 흑맥주로. 개인적으로 독일 맥주 보다는 체코맥주가 더 맛있는것 같다.
독일 맥주는 법적으로 다른 성분을 섞으면 안된다나…
=>독일의 맥주는 순수성으로 유명하다. 1516년에 빌헬름 4세의 ‘맥주 순수령’으로 맥주의 순수성을 보장했는데 맥주에 호프·물·보리의 순수 자연원료 외에 방부제 같은 화학처리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것은 국민들이 식음료로 사용하는 맥주에 해로운 성분이 첨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는데, 이 법은 독일에서 아직도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다. 독일에서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맥주 양조장을 찾아볼 수 있는 만큼, 지역에 따른 맥주의 종류와 맛이 천차만별이다.(출처 : 엔싸이버 : http://www.encyber.com/travelworld/theme.php?masterno=551178)
돌아오니 저녁 6시쯤. 숙소에 가니 새로운 분이 왔는데 이름은 eric이요, 한국인이나 국적은 미국이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왔다고 발음을 하시는데 ‘쁘랭뿌룻’ 오오…
뭐 아무튼. 의기투합하여 저녁을 함께 먹으러 밖에 나갔다.
여행책자에도 실려있는 식당 ‘학센바우어’ – ‘학센’ 이라고 프라하에서 먹었던 굴리쉬랑 비슷하나 좀더 바싹 튀긴 돼지 다리요리다. 숙소 사장님 추천대로 반조각만 시켰다. 기름기 줄줄 흐르는 껍데기와 살코기는 한사람이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나 가격이 18유로, 거기에 맥주에 택스까지 붙으면 우리나라 돈으로 족히 4만원은 나가는 것이니, 헝그리 정신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독약같은 음식임에 틀림없다.
마무리는 호프브로이 하우스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참으로 불친절하더라.
뮌헨에 있는 유명한 맥주집이 3군데가 있다.
호프브로이 하우스
뢰벤브로이 하우스
아우구스투스켈러(?)
다른 곳들을 못가본게 못내 아쉬운데,
결국 뮌헨에서도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게 되었다.
이제 스위스로 가자.
1 comment
오우~ 훈남이세요~ 🙂
사진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