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딱히 하고 싶은게 없어서 스위스 구경을 하기로 결심했다.
테마는 없었지만 굳이 꼽자면 ‘고성’ 탐방 정도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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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의도한 코스는 아니었으나 어쩌다 보니까 이렇게 되었다.

1. 튠(Thun)

사용자 삽입 이미지첫 느낌은 무척 귀여운 마을이라는 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날씨도 좋고 꽃도 예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튠에는 ‘튠성’이 있다. 물론 안들어갔다. 너무 작아서 굳이 들어갈 필요를 못느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기자기한 성채
사용자 삽입 이미지성에서 마을을 바라보면 저 멀리 알프스가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딱 머리속에 그리던 스위스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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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행책자에는 소개도 안되어 있고, 정보를 미리 알아간것도 없고 해서 다음 도시로 이동하기로 결심했는데, 운좋게 딱 페리 시간이랑 맞아서 바로 출발 할 수 있었다.
(유레일이 있으면 페리도 공짜!)

사용자 삽입 이미지페리를 타면서 봤던 건물 – 저런 별장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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튠에서 페리나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오버호펜 성
생긴게 어찌 다 비슷비슷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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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페리에서 만난 독일 아저씨. 이름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명함을 주셨는데, 짐정리 하면서 어디에 넣어놨는지 찾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는 83년-_-에 사업차 방문했었다는, 당시에는 직항도 없어서 가는데 15시간이 넘게 걸렸었다고 한다. 지금은 부인은 집에서 돈을 벌고 계시고(-_-?) 스위스 여행 중이시라고 하셨다.

원래 이 배를 타고 인터라켄까지 가볼 계획이었으나, 이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기차인 ‘골드 어쩌구(당시에 정확히 못알아들어서)’를 타기 위해 바로 다음 도시인 스피츠에서 내리기로 결정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스피츠(Spiez)에도 성이 있다. – 역시나 똑같이 생겼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페리 이름이 베르너 오베르란트? 역시나 나는 페리 체질은 아닌듯. 지루할뻔 했다.


여기서 잠시 페리에서 촬영한 동영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스피츠 – 딱 봐도 휴양도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리고 포도밭을 겉에 두른 스피츠 성
사용자 삽입 이미지기차역에서 내려다 본 마을 전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허기짐을 달래준 스위스 맥주. 순해서 맛있었다.

그리고 탄 기차가 ‘골든 파노라마’였던가…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루체른에서 인터라켄 가는데 타는 기차다.
실제로는 루체른->인터라켄->몽트뢰 까지 연결되어있는 것으로 나는 인터라켄 뒤부터 타는 것이었다.

왜 이름이 따로 붙었는지는 타봐야 알 수 있는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2시간 동안 계속 이런 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리고 도착한 레만호수의 마을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 도착할때 급한 경사를 Z로 기차가 내려오는데 경치가 장관이다.
매번 촬영 포인트를 놓쳐서 사진은 못찍었다.

기차타면서 찍었던 동영상

몽트뢰에도 유명한 ‘시옹성’이라고 성이 하나 있는데, 기차역에서 멀뿐만 아니라
여태까지 봤던것 들이랑 다를바 없을 듯 해서 그냥 바로 다음 기차로 갈아탔다.

또 다른 이유는 ‘몽트뢰’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랑스랑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는데,
기차역에서 나가자마자 사방에서 들려오는 프랑스어와, 휴양지라 그런지 알수 없는 북적거림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이날의 마지막 목적지. Sion 시옹(몽트뢰의 시옹성이랑 같인 시옹인지는 모르겠다)
저 언덕을 너무나도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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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시간을 보니 뭔가 여유롭게 돌아다니기는 글렀고, 해도 뉘였뉘였 져가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기차역에서 성까지는 도보로 약 20분거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도착했을 때가 5시 경이었는데, 아직 어둡지는 않으나 거리에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마을 풍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저 밑에서 바라보면서 입맛만 다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생각해보니 두 성을 내려다 보는 풍경을 보려면 성 밑으로 오는게 아니고 다른 spot이 있었을 텐데, 여유가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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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곳에서도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체르맛으로 돌아왔다.
숙소를 한곳에 몰아잡은 것이 다시 한번 안타깝게 느껴졌다.

참고로 몽트뢰에서 시옹 오기 전에 Eigle이라고 에글성이 하나 있는데, 들리지 않고 기차에서 스쳐봤는데, 이 성은 포도밭 한가운데 있어서 색다른 멋이 있었다. 행여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올수 있을까…) 꼭 들려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로 남겨두었다.

아침에 8시에 출발하여 돌아오니 8시.
꽤나 길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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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1. 망아지가 풀 뜯어먹는 데는 제 친구네집 근처 같아 보이네요.
    스위스는 워낙 저런 데가 많긴 하지만… 다시 그리워지는구만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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