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낮에 혼자 시간이 비는 틈을 타서 방문한 곳. 2시간 정도 소요된다.(구글맵은 새벽시간인 탓이라)
사전 조사로는 그렇게 멋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곳은 아니었다. 단지 가까운 곳은 언제나 갈 수 있으니, 기회가 될 때 최대한 멀리 가보자라는 생각이었고, 오면서 나사렛을 들리려는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었다.(중간에 바뀌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생각보다 꽤 멋있네? 였던 장소.
베트셰안, ‘베트’가 아랍어로 بيت 라고 적혀있어서, 셰안의 집인가?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고요한 집’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이스라엘 도시 중에는 ‘베트’로 시작하는 것들이 꽤 되는데, 다 이러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면 될 듯 하다.
가족 입장권으로 인하여 무료로 입장, 들어서는 순간 ‘꽤 크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로마는 가봤지만, 로마 이탈리아 밖에서 로마 유적이라고는 수로(aqueduct)말고는 보지 못했던 터라 느낌이 색달랐다.
중국인 단체 여행객들과 미국 단체 여행객들을 볼 수 있었다.
저 멀리에 언덕에는 성채가 있다고 한다. 올라가볼까 했지만 뜨거운 햇살을 이길 수 없어서 포기.
과거에 공용 온천이었던 곳. 기둥 사이로 열기를 내보냈다고 하니 온돌 비슷한 원리일 듯 하다.
로마시대에 이런 모습이었다고.
기념품 가계에서는 요단강에서 퍼나른 holy water를 판다.
Holy mustard s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