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Saëns, Symphony No. 3, “Organ” 포스팅에서 한번 언급했었던 지휘자 파보 예르비.
최근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열심히 듣고 있었는데, 이 곡도 참 처음에 익숙해지기 너무 힘들었던 곡이라 나중에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아무튼 그러던 찰나에 명반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던 뮌시의 67년도 파리 관현악단과 함께 했던 앨범도 들어보고, 어쩌다보니 파보 예르비의 앨범도 찾아들어봤는데 딱 좋더라. 바로 CD구매.
뭔가 억지스럽지 않게 꾹꾹 눌러담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러다가 또 요 며칠 반복재생중인 Brahms의 피아노 협주곡 1번.
유튜브를 찾아보니까 둘이 함께 했던 실황 동영상도 있던데, 뭔가 조금 삐그덕 거리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CD 버전으로 링크.
이 앨범의 3악장을 정말 좋아하는데, 중간에 곡이 바뀌어버리는 듯;
그에 비해 카티아와 함께 녹음한 라흐마니노프는 자주 들을 것 같지는 않다. 눌러담는 느낌보다는, 피아노가 너무 날라다니는 가벼운 기분이랄지.
유튜브를 보다보니까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2006년도 국제 콩쿨 우승 연주가 매우 호평이었다고 한다.